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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지완 BNK금융 회장 "금융생태계 변화, 영업프로세스 개선"

  • 2020.01.03(금) 10:02

개방·협력 강조…경영화두 '이청득심'
"글로벌 수익비중 5% 조기달성, ROE 중심 질적성장"

BNK금융그룹은 2일 오전 부산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그룹 시무식을 개최했다. 사진/BNK금융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이 "고객 중심의 유연한 사고와 행동,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으로 영업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하는 '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오픈뱅킹으로 금융업에 대한 보호막이 사라지고 새로운 경기장에서 고객을 마주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해외진출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글로벌 수익 비중 5%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을 확장하고 현지에 특화된 금융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계열사별, 사업부문별 유기적인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투뱅크 체제를 더욱 효율화해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WM(자산관리)과 CIB(기업투자금융)를 그룹 핵심 수익원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비은행 계열사의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경영화두로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을 제시했다. 그는 "'귀를 기울여 잘 들으면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라며 "고객과 지역사회의 생각과 뜻을 경청, 신뢰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설명했다.

BNK금융은 올해 그룹 경영방침을 'GROW 2020, ROE(자기자본이익률) 중심의 질적성장 경영'으로 정하고 내실경영과 경영효율성 극대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을 실천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BNK행복체인'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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