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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불만해결사' 떴다…금감원 가동

  • 2020.07.02(목) 13:11

현장지원단 설치…자금지원 독려
이자감면·컨설팅 확대 적극 유도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2일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당부했다./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불만해소를 위해 현장지원단을 가동한다. 현장지원단은 침체된 상권이나 전통시장 등을 찾아 애로점을 파악하고 금융권의 자금지원과 만기연장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한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위기극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며 현장지원단 운영계획을 밝혔다.

단장은 조영익 소비자피해예방 부원장보가 맡는다. 이창운 포용금융실장이 실무지원반장으로 활동하며, 산하에 총괄분석팀과 현장상황팀을 가동한다.

특히 특별상담센터와 현장청취반을 운영해 업종별 동향파악과 각종 금융지원정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현장지원단은 각 은행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여신담당 임원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공조체계도 유지키로 했다.

윤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애로가 심화될 수 있다"며 "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연체 가능성이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도 강화한다. 대출만기 시점에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연체기간이 3개월 이내인 차주에게는 은행들이 '개인사업자대출119'를 적극 활용토록 했다.

2013년 도입된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일시적 자금난으로 연체에 빠질 우려가 있는 자영업자들의 상환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현재 신한은행을 비롯한 15개 은행이 '중기 힐링프로그램', '자영업자 체인지업' 등의 명칭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코로나19 지원대책이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에 중점을 뒀다면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이자감면과 대환·재대출, 분할상환 등 여러 방식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피해에 국한하지 않고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라면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금감원은 현장지원단을 통해 개인사업자대출119 운영실적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은행권의 창업 위주 컨설팅을 위기관리 컨설팅 체계로 전환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더욱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전국에는 KB국민은행 등 8개 은행이 운영하는 컨설팅센터 27곳이 가동 중이다. 올해는 6곳의 추가 설치가 예정돼있다. 금감원은 다른 은행들도 컨설팅센터를 확대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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