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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페이먼츠 출범…"전자결제 미래 제시할 것"

  • 2020.08.03(월) 10:22

신규가맹점 정산주기, 7일→2일로 단축
당일 결제연동 ·신규가입비 무료 제공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인 토스페이먼츠가 3일 공식 출범했다.

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PG부문을 토스가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12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그동안 업무 인수 인계 등 후속작업을 진행해왔다.

PG사는 온라인 쇼핑몰·카드사·은행 사이에서 결제 솔루션 구축과 대금정산 업무 등을 수행한다. 현재 110여개 업체가 등록되어 있지만, LG유플러스 등 상위 3개사가 시장을 60% 가까이 점유하고 있다.

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가맹점과 협력사 계약 등을 모두 인계받아 업계 최상위권 사업자로 출범하게 된다.

김민표 토스페이먼츠 대표는 "해외에서는 스트라이프 같은 핀테크 기반의 PG사가 등장하며 시장을 빠르게 혁신하고 있다"며 "사용자에게 최고의 결제 경험을 선사하고 가맹점의 사업성장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우선 신규 중소 가맹점의 결제 정산 주기를 업계 평균 7영업일에서 2영업일 수준으로 대폭 단축한다. 또한 직관적이고 간소화된 연동 기술을 통해 가맹점 결제 연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2주에서 당일 수준으로 줄일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소규모 창업자를 대상으로 PG가입비 무료 정책, 가맹점 보증보험 무료 가입, 정교한 매출 분석 등 기존 PG사와 차별화한 가맹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토스의 기술과 사용자 경험 중심의 DNA를 바탕으로 국내 전자결제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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