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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부산 엘시티에 자산관리 특화점포 개점 

  • 2021.12.02(목) 11:00

영업점·PB센터 통해 부유층·중산층 공략
은행·증권 결합한 '복합점포'로 확대 예정

SC제일은행이 부산 해운대구 랜드마크인 주상복합단지 엘시티에 프라이빗뱅킹(PB) 센터를 세워 부유층 공략에 나선다. SC제일은행은 지난달 29일 부산 엘시티에 영업점과 PB센터를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 시장에서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검증된 자산관리(WM) 서비스를 부유층부터 중산층까지 폭넓게 제공하는 한편 잠재력이 큰 부산 지역 자산관리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점한 엘시티지점은 고액 자산가 전담 직원들과 투자자문 전문가(Wealth Adviser) 뿐만 아니라 PB 고객들의 세무 상담을 위한 세무사가 상주하며 PB센터 업무는 물론 일반 은행 영업점 업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다. 

또한 SC제일은행 자회사인 SC증권을 통해 기존 은행 상품인 펀드·신탁계약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금융투자상품까지 원스탑 거래가 가능하도록 은행·증권 창구를 동시에 갖춘 복합점포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지난 7월 안양지점과 세종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이번에 엘시티지점까지 자산관리(WM) 특화점포를 개설했으며 지속적으로 이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게 디지털 채널을 확대하는 동시에 엘시티와 같이 자산관리 고객들의 서비스 수요가 높은 지역에는 점포 신설 등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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