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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우수 등급 단 '두 곳' 뿐

  • 2023.12.08(금) 17:37

교보라이프플래닛·KDB생명

보험 약관이해도 평가 결과/그래픽=비즈워치

생명·손해보험사가 각각 판매한 연금·생사혼합보험 및 일반손해보험의 보험약관 등 이해도 평가 결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과 KDB생명이 가장 높은 우수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이 지난 10월 공개한 '제26차 보험약관 등 이해도 평가 결과'를 보면, 16개 생보사들이 판매한 연금·생사혼합보험의 보험약관 및 상품설명서의 최종 점수는 74.5점을 기록했다. 19개 손보사가 판매한 일반손해보험의 최종 점수는 70.6점이었다. 두 업권 모두 70점대로 양호 등급에 해당한다.

보험약관 등 이해도 평가 제도는 매년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보험개발원이 평가를 대행한다. 금융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보험약관 및 상품설명서의 내용을 보다 알기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도입됐다. 전문평가위원과 일반인이 정량평가 지표인 명확성·평이성·간결성을 평가하고 정성평가 지표인 소비자 친숙도를 측정해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한다.

회사별로 보면 생보사들의 연금·생사혼합보험 중 우수 등급(80점 이상)을 받은 곳은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과 KDB생명이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8일 "'디지털로 보험을 더 쉽게'라는 당사의 브랜드 비전에 맞게 보험 약관을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단계인 양호 등급(70점대)은 △신한라이프 △ABL생명 △푸본현대생명 △하나생명 △삼성생명 등 13곳이었다. 보통 등급(60점대)을 받은 곳은 업계 2위사인 한화생명 뿐이었다.

손보사들의 일반손해보험은 우수를 받은 곳이 없었다. 현대해상, KB손보, 한화손보 등 11곳이 양호를 받았고 AIG손보, 삼성화재, 카카오페이손보 등 8곳이 보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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