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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속도…전담조직 신설

  • 2024.09.23(월) 15:58

국민은행, 책무관리실 신설…내달 시범운영 참여
신한은행 책무관리도 1등 도입…타 은행도 '속도'

금융위원회가 은행들에 제시한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참여 제출기한을 한달여 앞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이를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KB국민은행은 23일 책무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 'KB책무관리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KB책무관리실은 준법감시인 산하에서 운영되며 은행의 책무관리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KB책무관리실'의 주요 업무는 △책무 관리 제도의 기획과 운영 △책무 이행점검과 책무 관리시스템 운영 및 관리 △내부통제위원회 운영 및 진원 등이다. 

KB국민은행은 해당 조직에서 책무구조도 안을 확정하고 내달 중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금융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하는 책무구조도를 도입, 시범운영에 돌입하기 위해 내달 말까지 은행들에 책무구조도를 만들어 제출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정식 제출 기한은 내년 1월 2일까지이지만, 미리 제출할 경우 제재 감경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는 게 금융당국의 계획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책무관리실은 감독 당국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해 새로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사고 예방과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날 책무구조도를 확정해 시범운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하나, 우리, 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들과 모기업인 금융지주들 역시 내달 중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에 참여한다는 방침 아래 책무구조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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