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황병우 DGB금융 회장, '밸류업' 발표 앞두고 해외주주 만났다

  • 2024.10.04(금) 17:37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주요주주 대상 IR 개최
'자본효율성 개선' 중점 중기 경영계획 수립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이 이달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두고 해외 주주 및 잠재적 투자자들과 만났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주요 주주와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그룹의 중기 전략 추진과제 중 하나인 주주가치 극대화 및 주가 부양을 위해 마련됐다. 황 회장은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주요 경영전략 및 방향성, 상반기 실적 등 최근 경영성과에 대해 주요 투자자와 소통했다. 

아울러 시장의 주요 관심사항인 주주환원정책의 방향성과 자본시장 밸류업 프로그램 등에 대한 투자자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DGB금융그룹은 최근 금융사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위해 중기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이익과 자산의 증가보다 자본효율성을 개선하는 중기 목표를 수립해 규모가 아닌 질적 성장에 대한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10월 중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해 구체적인 목표를 밝힐 예정이다.

황 회장은 설명회가 열린 싱가포르에서 자회사 '하이 에셋 매니지먼트 아시아(Hi Asset Management Asia, HiAMA)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만났다. HiAMA는 그룹의 11번째 자회사이자 올 초 그룹에 편입한 첫 번째 해외 자회사다.

황병우 회장은 "주요주주, 잠재주주와 면담하면서 시중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설명하고 그룹의 내실 있는 핵심 성장전략에 대해 충분히 소통했다"라며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주주친화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