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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탄핵안 가결로 불확실성 축소…F4 "모니터링 지속"

  • 2024.12.16(월) 09:30

최상목 부총리,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개최
환율 하락 개장·코스피 2500탈환…탄핵 가결로 변동성 축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는 모습이다.

다만 정부는 향후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16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주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와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게다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극대화됐던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회의 이후 개장한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하락한 1431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 역시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6.62포인트 오른 2511.08로 개장, 2500선을 탈환했다.

다만 여전히 탄핵안과 관련한 후폭풍이 남아있는 데다가 우리나라 경제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같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 긴급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를 중심으로 금융 및 외환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은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국경제설명회(IR)개최, 국제금융·국제투자협력 대사 임명, 범정부 외국인투자자 옴부즈만 태스크포스(TF) 가동,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대외신인도 유지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밸류업, 세계국채지수 편입,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등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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