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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주주환원 위한 자사주 소각 검토

  • 2025.08.20(수) 09:08

상반기 말 킥스 비율 184.6%
안정적 재무지표에 주주환원 적극

미래에셋생명이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전향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순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미래에셋생명은 올 상반기 세전 손익으로 전년 동기대비 51.3% 증가한 1021억원, 보험손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836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2452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42.2% 늘었다. 건강상해 CSM이 134.6% 급증한 1986억원을 기록, 보장성 중심 신계약 CSM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부터 고수익 상품군인 보장성 보험, 안정적인 운영 수수료가 발생하는 변액보험의 '투트랙' 전략을 펼쳤다. 이번 실적 성장은 수익성 중심의 영업 포트폴리오 영향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해외 분산투자 원칙과 중장기적 글로벌 자산배분에 집중한 전략, 변액보험 펀드 라인업 다양화와 전문 컨설팅 역량 확대로 글로벌 MVP 순자산은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 대표 변액펀드인 '글로벌 MVP 60' 펀드 누적 수익률은 93%이다.

킥스 비율도 184.6%로 금융당국 권고 기준(130%)을 웃돈다. 손실흡수능력이 높은 기본자본 킥스 비율도 127.1%로 높은 수준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그 동안 새 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불확실하고 급격한 자본 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지 않았다"며 "안정적인 재무지표를 확인한 만큼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대규모 자본확충 이슈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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