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부터 신한은행 모바일 앱 '신한 쏠(SOL)뱅크'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Korbit)에 보유 중인 가상자산 잔액과 시세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은행 앱에서 외부 거래소 계좌를 연동해 가상자산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변화가 다른 은행 앱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달 18일부터 자사 앱 쏠뱅크에서 제휴 거래소인 코빗의 가상자산 잔액과 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신한 쏠뱅크 '가상자산 전용 페이지' 내 '코빗 가상자산 연결하기' 탭을 통해 보유 잔액과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한은행이 이번 서비스를 업계 처음으로 도입한 건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에 맞춰 금융 앱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신한은행 고객은 은행 앱 하나로 예금·대출 계좌뿐 아니라 가상자산 보유 현황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 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한도 상향 신청과 가상자산 거래 기능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미 지난 7월부터 업계 처음으로 쏠뱅크 내 '가상자산 전용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실시간 시세, 시장 뉴스 및 리포트, 투자 입문 가이드 등을 제공한다. 디지털 자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기반 투자를 돕는 것이 목표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부터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 테스트, 국가 간 지급결제 프로젝트, 'KRWSH'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등 디지털 자산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을 모색 중이다.
신한은행의 이번 행보를 계기로 다른 은행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코빗-신한은행 외에도 업비트-케이뱅크, 빗썸-KB국민은행, 코인원-카카오뱅크, 고팍스-전북은행 등 은행과 가상자산 거래소 간 제휴 관계가 형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