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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1500만 고객 돌파…개인사업자 공략 통했다

  • 2025.10.15(수) 13:06

3분기 말 자산 규모 33조원 달해
개인사업자 비중 9→14% 확대
혜택·제휴로 다방면 고객 유입

케이뱅크가 출범 8년 만에 국민 3명 중 1명이 이용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 됐다. 개인사업자 중심의 성장 전략과 혜택·제휴 등으로 접근성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15일 케이뱅크는 고객 수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1000만명을 넘은 지 1년 반만이다. 지난 2019년 100만명, 2021년 500만명, 2024년 1000만명을 각각 돌파하며 성장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23년 말 21조4000억원이었던 자산 규모도 올 3분기 말 33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15일 케이뱅크는 고객 수가 1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사진=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맞춤 전략 주효

우선 개인사업자 공략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ㄱ 개인사업자 고객은 지난달 기준 2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3년 말 기록한 100만명 대비 1년 9개월 만에 두배 증가했다. 전체 고객 중 개인사업자 비중도 9%에서 14%로 확대됐다.

대표 상품인 사장님통장과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사장님통장은 출시 약 1년만에 계좌 수와 잔액이 모두 2.3배 늘었다. 기본금리 0.1%에 플러스박스를 연동하면 최대 연 2.3% 금리가 적용돼 관심이 쏠렸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평균 금리가 연 3.2%로 인뱅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비대면 심사로, 빠르면 이틀 만에 실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에 누적 취급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

아울러 종합소득세 환급, AI 세무상담, 맞춤 정책자금 추천 등 사업자 전용 서비스를 강화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중 중·저신용자 비중이 58%에 달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넓힌 셈이다.

혜택·제휴로 접근성 높여

재미와 혜택을 결합한 상품도 힘을 보탰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는 은행권 최고 수준 금리로 지난해부터 약 7조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금 이자받기, 기분통장 등 앱 내 기능을 통해 일상적 사용성을 높였다.

체크카드 상품 ONE체크카드는 선택형 혜택 구조와 한정판 캐릭터 카드로 흥행했다. 출시 11개월 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고, 카드고릴라 선정 인기 체크카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앱테크 기능인 용돈받기, 돈나무 키우기 서비스도 각각 140만명, 250만명이 이용 중이다. 4050세대의 짠테크 고객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업비트와 실명계정 제휴도 내년 10월까지 연장했다. 5년간 이어온 협력을 기반으로 법인 가상자산 거래 편의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신사와는 금융 인프라 협력 MOU를 맺고, 무신사 회원 전용 체크카드와 셀러 전용 금융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인공지능(AI) 활용도 강화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AI 앱 번역과 AI 상담 어시스턴트를 도입해 외국인 고객 접근성과 상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500만 고객 달성은 금리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 편리한 사용자 경험(UI·UX)이 만든 결과"라며 "AI 기술력을 결합해 전 연령층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경험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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