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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300억에 한국유니온제약 품는다

  • 2026.01.05(월) 17:01

의약품 생산 역량 30% 증가
'만성질환' 포트폴리오 확장

부광약품이 한국유니온제약을 품으며 의약품 생산 역량을 넓히는 동시에 사업 포트폴리오 영역도 중추신경계(CNS) 중심에서 만성질환 영역으로 확장하게 됐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300억원이며 최종 인수금액은 회생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최종 인수를 위한 투자잔금 납입결정이 있을 경우 별도로 공시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유니온제약은 지속된 경영난으로 상장폐지 위기를 맞닥들이면서 작년 9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부광약품이 같은해 12월 한국유니온제약을 인수하기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고,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인수자로 선정됐다. 

이번 인수합병(M&A)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토킹호스는 우선협상대상자를 미리 선정한 후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추가 응찰자가 없거나 우선협상대상자의 조건보다 유리한 제안을 하는 응찰자가 없을 경우 기존 우선협상대상자가 최종 인수자로 확정된다.

이번 계약으로 부광약품은 기존 내용고형제 외에 항생제, 주사제 등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게 됐다. 특히 기존에 중추신경계 분야에 집중돼 있던 포트폴리오도 만성질환 치료제 영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부광약품의 의약품 생산 능력은 30%가량 증가할 것이며, 한국유니온제약은 부광약품 보다 2배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액상주사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액상주사제 생산력도 늘어날 것"이라며 "부광약품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시킨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유니온제약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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