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에이피트바이오가 항체 플랫폼 기술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사업 성과 창출에 나선다.
에이피트바이오는 한용해 전 HLB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의 공식 업무 시작과 함께 '에이피트바이오 2.0' 시대를 선언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피트바이오는 국내 항체 엔지니어링 전문가인 홍효정 부사장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네오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에이비온 등에서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한 윤선주 대표가 2018년 창업한 항체 신약 개발 기업이다.
에이피트바이오는 창업 이후를 기술 완성의 시기(1.0)로, 앞으로를 실질적인 성과 수확의 시기(2.0)로 정의하고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는 "지난 7년은 국내 항체 공학의 선구자인 홍효정 부사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항체 라이브러리와 발굴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 '에이피트바이오 1.0'의 시기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제는 강력한 맨파워 보강과 함께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및 투자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에이피트바이오 2.0' 단계로 진입한다"고 강조했다.
에이피트바이오는 현재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항-CD171(L1CAM) 단클론항체 'APB-A001'의 국내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한 상태다.
특히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CD171 항체-약물 접합체(ADC)는 국내 유수의 링커·페이로드 기업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탁월한 동물 효능 데이터를 확보, 조만간 구체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만성 B형 간염 기능성 완치를 목표로 하는 항-preS1 단클론 항체 △고형암 치료용 CD3 T세포 인게이저(TCE) 이중항체 △이중항체 ADC(BsADC) 등 차별화된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적 자산에 한용해 박사의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과 사업적 통찰력을 더해 사업화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난 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한 박사는 조만간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공동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며, 윤선주 대표와 함께 경영 전반과 사업개발(BD)을 이끌게 된다.
한 박사는 BMS, 대웅제약, HLB 등 국내외 주요 제약사에서 다수의 글로벌 신약 탄생과 연구개발을 주도해 온 인물로, 윤 대표와는 10년 이상 신약 개발 현장에서 교류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에이피트바이오 윤선주 대표는 "검증된 플랫폼 기술과 전문적인 경영 역량이 결합된 만큼, 올해부터는 파이프라인의 가치 입증과 투자 유치 부문에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