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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자큐보', 분기 처방액 200억 돌파…전년비 3배↑

  • 2026.04.16(목) 09:18

국내 의약품 처방액 순위 19위로
제일약품-동아에스티 협업 확대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출시 1년 반 만에 분기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제일약품은 P-CAB 신약 자큐보가 올해 1분기 처방액 2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7.6%의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자큐보는 2025년 1분기 66억8000만원이었던 처방액이 1년 만에 212억2000만원으로 뛰었다. 이는 전년 대비 3.17배 증가한 수치로, 출시 이후 P-CAB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3월 원외처방액은 79억8600만원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최대 월간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자큐보는 지난해 4분기 대비 국내 의약품 처방액 순위가 93계단 상승한 19위에 오르며 단숨에 블록버스터 신약 반열에 합류했다.

자큐보의 성장은 지속적인 적응증 추가와 제형 다변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4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허가받은 자큐보는 같은 해 10월 시장에 본격 출시됐다. 이어 이듬해 6월 위궤양 적응증을 추가했으며, 12월에는 물 없이 복용 가능한 구강붕해정 제형을 허가받아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자큐보의 누적 처방액은 728억3000만원에 달한다.

제품 자체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제일약품의 마케팅 역량과 동아에스티와의 코프로모션 시너지도 실적 견인을 이끌었다. 자큐보는 'Fast-Long(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약효)' 슬로건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자큐보는 영역 확장을 위해 △NSAIDs 유발 소화성 궤양 예방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대한 임상 3상 IND(임상시험계획) 신청도 완료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의 추가 적응증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우수한 약효를 증명할 임상 결과들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연구개발과 영업마케팅의 이원화 전략을 통해 시장 성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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