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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홀딩스, 中 베이징 R&D 거점…ADC 개발 박차

  • 2026.05.29(금) 09:33

베이징 창핑구 100% 자회사…내달 정식 개소
바이오 지주사 출범 후 첫 글로벌 거점 확보
현지 인프라 활용, ADC 차세대 신약 개발 속도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중국 베이징에 첫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고 차세대 바이오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11월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한 이후 본격적인 신사업 확대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최근 중국 베이징시 창핑구에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사업을 목적으로 한 100% 출자회사 '삼성생물과기 중국 유한공사(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R&D 센터)'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중국 R&D 센터 구축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중심의 기술 플랫폼을 확보하고 신약 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글로벌 연구 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센터는 내달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전문 인력을 현지에서 직접 채용해 현장 특화형 연구개발 조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R&D 센터가 자리 잡은 베이징 창핑구는 바이오 첨단 기술산업단지인 중관춘 생명과학원이 위치한 거점이다. 베이징대, 칭화대 등 주요 명문 대학과도 인접해 있어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와 핵심 인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중국 현지의 빠른 기술 성장세와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차세대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사장은 "중국 R&D 센터 설립은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적 글로벌 진출 행보"라며 "최근 ADC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현지의 우수 인력과 기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차세대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한 사업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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