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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5만대' 눈앞..폭스바겐 '싹쓸이'

  • 2013.12.05(목) 11:03

11월 1만3853대 판매..누적 14만4092대
폭스바겐, 전체 판매·베스트셀링 모델 '1위'

국내 수입차 판매 대수가 15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 '마의 벽'으로 여겨졌던 연 1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1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대비 11.1% 증가한 1만3853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월대비로는 2.1% 감소했다. 누적으로는 14만4092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9.9% 증가한 수치다.
 
올들어 수입차 판매가 매월 1만대를 넘어서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수입차 판매대수는 15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11월 브랜드별 판매대수는 폭스바겐이 2825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2746대, 메르세데스-벤츠 1955대, 아우디 1650대, 포드 780대 순이었다.

이어 미니(MINI) 709대, 도요타 432대, 렉서스 415대, 크라이슬러 356대, 혼다 302대, 닛산 302대, 랜드로버 278대, 볼보 227대, 포르쉐 216대, 푸조 213대 등으로 나타났다.

11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7818대(56.4%)였으며 2000cc~3000cc 미만 4270대(30.8%), 3000cc~4000cc 미만 1376대(9.9%), 4000cc 이상 389대(2.8%)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1126대(80.3%)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어 일본 1571대(11.3%), 미국 1156대(8.3%)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의 인기가 계속됐다. 디젤 9050대(65.3%), 가솔린 4337대(31.3%), 하이브리드 466대(3.4%)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8241대로 59.5%, 법인구매가 5612대로 40.5%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338대(28.4%), 서울 2229대(27.0%), 부산 526대(6.4%)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873대(33.4%), 부산 1082대(19.3%), 대구 848대(15.1%)로 조사됐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BlueMotion(550대)이 차지했다.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494대), BMW 520d(439대)가 뒤를 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량이 부족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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