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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장단 인사도 '성과와 전문성'

  • 2014.03.17(월) 16:33

포스코건설 대표 황태현·포스코에너지 황은연 대표 임명
성과와 전문성 두루 갖춘 인물 발탁

포스코가 주요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도 권오준 회장의 방침인 '철저한 성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황태현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황은연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보임됐다. 대우인터내셔널 신영권 부사장과 포스코 서영세 전무는 각각 포스코P&S 대표이사 사장과 포스코특수강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황태현 신임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 황은연 신임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황태현 신임 포스코건설 대표는 포스코건설 부사장과 포스코 재무실장을 역임했다. 건설업에 대한 이해와 재무전문성을 두루 갖춘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임됐다.

포스코에너지 대표로 보임될 황은연 부사장은 마케팅 본부장, CR본부장 등을 맡아오면서 쌓은 영업역량과 대외 네트워크가 강하다는 평가다.

포스코특수강 대표로 보임될 서영세 전무는 포스코에서 스테인리스마케팅실장, 스테인리스부문장 등의 스테인리스 전문가다.

신영권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도 포스코 냉연판매실장, 대우인터내셔널 영업1부문장 등을 두루 경험해 마케팅통으로 불린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인력들을 임원급으로 다수 발탁했다.

제강원료구매그룹리더를 맡고 있는 이유경씨는 출자사인 포스코엠텍의 상무로 승진했다. 포스코 여성공채 출신으로서는 두번째로 임원이 됐다.

이 상무는 설비구매와 원료구매를 두루 경험한 구매 전문가로, 빠른 의사결정력과 탁월한 협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포스코경영연구소의 정경희 박사도 전문임원 상무로 승진했다. 정 상무는 철강산업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폭넓은 안목을 통한 연구역량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그룹리더를 맡고 있는 최 영씨는 대우인터내셔널 상무보로 승진했다. 포스코 ICT의 박미화 씨와 포스리 이윤희씨도 각각 상무보로 승진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출자사 임원 인사도 상장 출자사와 마찬가지로 철저히 성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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