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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권오준 체제' 갖췄다..키워드는 '성과·효율'

  • 2014.03.11(화) 16:46

기존 6개부문 4개본부로 통폐합..가치경영실 신설
성과와 효율성 강조..철강 본연의 임무에 충실

권오준 포스코 차기 회장 체제가 윤곽을 드러냈다. 기존의 6개부문을 4개부문으로 통합·개편했다. 가치경영실을 신설해 그룹 업무 전반을 콘트롤하도록 했다.

포스코는 오는 14일부로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는 기존 기획재무, 기술, 성장투자, 탄소강사업, 스테인리스사업, 경영지원 등 6개 부문을 철강사업, 철강생산, 재무투자, 경영인프라 등 4개 본부제로 개편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탄소강, 스테인리스, 성장투자 등 사업분야별로 운영하던 조직을 철강사업 및 생산 등 핵심기능 위주로 재편한 점이다. 철강 본연의 사업에 충실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으로 보인다. 또 그룹 사업구조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 등 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가치경영실을 신설했다.

철강사업본부는 기존 마케팅 조직에 제품 솔루션 기능을 합쳐 신설했다. 탄소강과 스테인리스 생산 분야를 철강생산본부로 통합했다. 기존 성장투자사업부문은 조기 수익확보 등 철저한 재무적 성과의 검증을 위해 재무분야와 통합해 재무투자본부로 재편했다.

경영지원부문과 홍보 업무 등을 통합해 경영인프라본부가 신설되고 가치경영실은 그룹 차원의 투자 사업과 경영정책 등의 조율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장인환 부사장은 철강사업본부장에, 김진일, 윤동준, 이영훈 사내이사 후보는 각각 철강생산본부장, 경영인프라본부장, 재무투자본부장에 보임됐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경영임원’의 수를 대폭 줄였다. 성과를 내는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문임원’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마케팅과 생산 분야 외의 기획, 구매 등과 같은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경영임원의 수를 50% 이상 줄였다.

이밖에도 올해부터는 조직의 관리 및 성과에 책임을 지는‘경영임원’외에 R&D와 기술 분야는 물론, 경영관리 분야도 전문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이들을 전문임원으로 임명했다.

계열사에서는 최종진 포스코ICT 상무, 이원휘 대우인터내셔널 상무, 노민용 포스코켐텍 상무가 경영임원 상무로 복귀했다. 조청명 대우인터내셔널 전무와 곽정식 포스코터미날 상무도 자리를 옮겨 각각 전문임원 전무, 전문임원 상무로 선임됐다. 조청명 전문위원 전무는 신설되는 가치경영실장 직무대행에 임명됐다.

다음은 인사 내용이다.

◇본부장 선임

▲철강사업본부장 장인환 부사장
▲철강생산본부장 김진일 사내이사 후보
▲경영인프라본부장 윤동준 사내이사 후보
▲재무투자본부장 이영훈 사내이사 후보

◇경영임원

<부사장 승진>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전무 승진>

▲임창희 유럽사무소장 ▲김원기 글로벌마케팅조정실장 ▲고석범 노무외주실장 ▲김지용 철강솔루션센터장 ▲이영기 POSCO-Japan 법인장 ▲김세현 프로젝트지원실장 ▲장인화 신사업관리실장

<상무 신규선임>

▲주상훈 광양연구소장 ▲김동호 CSP 법인장 ▲윤한근 포항연구소장 ▲최 주 광양 선강담당 부소장 ▲강석범 선재마케팅실장 ▲권우택 투자엔지니어링실장 ▲방길호 강건재열연마케팅실장 ▲윤양수 POSCO-Vietnam 법인장 ▲양원준 광양 행정담당 부소장 ▲이은석 포항 STS담당 부소장

<출자사→포스코 전환, 상무>

▲최종진 HR실장 ▲이원휘 전기전자마케팅실장 ▲노민용 재무실장 ▲

◇전문임원

<전무 승진>


▲정철규 기술위원 ▲유 성 기술위원 ▲황석주 기술위원

<상무 신규선임>

▲이창선 연구위원 ▲김교성 연구위원 ▲이상호 연구위원 ▲한찬희 연구위원 ▲홍문희 기술위원 ▲양성식 기술위원 ▲이영우 마케팅위원 ▲유병옥 원료위원 ▲신학균 원료위원 ▲하경식 원료위원 ▲오숭철 재무위원 ▲원형일 법무위원 ▲배재탁 전략위원 ▲이주태 인사위원

<출자사→포스코 전환, 전무>

▲조청명 재무위원 겸 가치경영실장 직무대행

<출자사→포스코 전환, 상무>

▲곽정식 홍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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