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삼성 사장단 "참담한 심정..삼성서울병원 대혁신 필요"

  • 2015.06.17(수) 10:21

"사태 수습위해 최대한 지원"

 

삼성 사장단이 최근 메르스 확산과 관련 삼성서울병원이 주요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것에 대해 "고개를 못들 정도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번 사태가 마무리되는 대로 삼성서울병원의 위기대응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17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수요 사장단 협의회에 참석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은 메르스 사태에 대해 내부 반성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삼성 사장단은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이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 "고개를 못들 정도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 "깊이 반성하고, 국민 앞에 송구하기 그지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사장단은 이어 "이번 사태가 끝나는 대로 병원의 위기대응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이 제시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이어 메르스 사태의 빠른 수습을 위해 병원은 물론 그룹이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삼성 사장단은 그룹 임직원들에게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자숙해 더욱 근신하는 자세를 갖도록 당부했다. 또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라며, 이 사태가 완전히 해결돼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이 빨리 정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