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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임원수 30% 감축..조직 개편 단행

  • 2016.02.01(월) 17:22

고강도 쇄신 일환..조직도 22% 감축
황은연 부사장 사장 승진..계열사 인사 단행

포스코가 임원 숫자를 30% 줄이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포스코는 1일 기업체질개선 및 조직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강도 쇄신에 주안점을 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축소와 업무 통합을 통해 지난해 3월 정기임원인사 대비 110명이 줄어든 259명 수준으로 임원수를 조정했다.

이와 함께 관리 및 지원 조직 최소화와 유사 기능간 통폐합을 통해 실·본부단위 조직도 22% 감축한 179개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가치경영실은 가치경영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재무투자본부 내 재무실을 가치경영센터에 편입시켜 그룹 경영전략 및 재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토록 했다.

재무투자본부는 기술투자본부로 개편해 R&D기능을 편입시켜‘기술전략-R&D-투자’시너지를 높이도록 했다.

주요 승진 인사로는 황은연 부사장(경영인프라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인 장인화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기술투자본부장을 맡는다.

▲ (사진 왼쪽부터)황은연 포스코 사장,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이영훈 포스코켐텍 사장, 장인화 포스코 부사장.

황은연 신임 사장은 철강 마케팅 전문가로 포스코 CR본부장 및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계열사 인사로는 포스코건설 사장에 한찬건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이, 포스코켐텍 사장에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이 내정됐다. 또 SNNC 사장에는 김홍수 포스코 철강기획실장(전무), RIST원장에는 박성호 포스코 기술연구원장(부사장),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에는 우종수 RIST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포스코 재무투자본부장을 역임하며 신사업을 주도해온 이영훈 포스코켐텍 사장 내정자는 향후 이차전지 음극재 등 그룹 신성장 동력의 한축을 담당하게 될 포스코켐텍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라는 평가다.

한편, 포스코는 통상 3월 정기주총에 맞춰 임원인사를 단행해왔으나 작년부터 전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한 조기 인사로 업무 효율성 및 신속성을 제고하기 위해 연초로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이를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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