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회담이 임박한 11일 서울 종로구 현대아산 본사. 사무실 벽면에 남북 정상회담 신문 스크랩이 걸려있는 모습이 사무실 밖까지 비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오는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해빙무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기업들도 대북사업 준비에 한창이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이번 회담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과 이에 따른 경영 환경 변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이미 대북 사업을 위한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과거 남북 경협을 주도했던 현대아산이 주목 받고 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개발사업권을 갖고 있다.
유통·물류업계의 준비도 빨라지고 있다. 롯데는 '북방 태스크포크(TF)'를 구성했고, CJ대한통운은 북한을 통과하는 대륙철도를 이용한 화물운송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기업들뿐 아니라 중소 및 중견기업들도 다양한 남북경협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남북경협의 핵심인 개성공단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개성공단 입주를 희망한다고 전화로 문의하는 기업들이 하루 20여곳에 이른다"며 "공단이 재개돼 2∼3단계 공사가 이뤄지면 추가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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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면서 개성공단 역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11일 개성공단 기업협회 모습.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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