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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8]LG전자 송대현 "가전시장, 초프리미엄으로 공략"

  • 2018.08.31(금) 09:38

"경험해보지 못한 제품으로 실질 고객가치 만들것"
유럽 프리미엄 빌트인 진입…'LG 시그니처' 확대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30일(현지시간) "초(超)프리미엄을 앞세워 LG 브랜드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강력한 시장지배력과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이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송 사장은 이날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생활가전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 시그니처' 등 독자브랜드를 앞세우고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사업은 개방형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브랜드로 일반 생활가전에선 'LG 시그니처'를, 빌트인 주방가전에선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특히 빌트인의 경우 유럽 명품 가구사와 협력해 가전과 가구를 묶어 주방공간에 대한 각 가정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식으로 접근할 방침이다.

유럽의 빌트인시장은 180억달러로 전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단독 브랜드관을 마련하는 등 유럽 프리미엄 빌트인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쐈다.

'LG 시그니처'의 제품 구성도 늘려가고 있다. 'LG 시그니처'를 구성하는 기본 라인업은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4종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건조기, 와인셀러,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등 신제품을 선보여 라인업을 7종으로 늘렸다.

내년에 'LG 시그니처 에어컨'을 추가로 선보이면 대부분의 가전에서 초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보하게 된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를 앞세워 가전부문의 우위를 더 탄탄히 다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분야 연구인력을 2년내 두 배 이상 늘리고, 관련 연구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LG전자는 서울, 실리콘밸리, 토론토, 방갈로르, 모스크바 등 5곳에 인공지능 연구거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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