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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신용등급 'A+'로 한 단계 상승

  • 2018.09.28(금) 16:48

나이스신평 "테크윈 인수 후에도 재무 안정"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그룹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의 장기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한 단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단기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높였다.

 


나이스신평은 지난 4월 한국기업평가와 함께 한화의 장기 신용등급에 '긍정적' 전망을 부여하며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업 신용등급이 오르면 회사채, 기업어음(CP)을 발행할 때 낮은 금리를 매겨 자금 조달비용을 낮출 수 있다.

자체사업인 방산, 화약, 무역, 기계부문의 사업이 안정적이고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등 핵심 계열사 지분도 자산가치가 우수하고 재무적 활용 가능성도 높다는 게 등급 상향 이유다. 한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6223억원, 영업이익 7060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업계의 실적 전망치(매출 11조9541억원, 영업이익 6639억원)를 넘어섰다.

또한 2015년 7월 이후 한화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수 등으로 자금이 대규모로 쓰였지만 사업 수익성 증가, 유상증자 등으로 현금 창출 능력이 개선된 점도 등급 상향 배경이 됐다.


한화 관계자는 "별도기준 부채비율이 2015년말 184%에서 올해 6월 140%로 감소하는 등 점진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점 또한 신용 등급 상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화는 지속적 실적개선과 안정적 사업운영으로 재무구조를 더욱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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