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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1조원 들여 美 배터리공장 짓는다

  • 2018.11.26(월) 18:48

전기차 年33만대 탑재량 생산
글로벌 4각 생산 체계 구축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을 건설한다.

▲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위치도.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데 1조14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4일 폭스바겐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 생산기지를 물색했다.

이 공장은 커머스시 일대 약 34만평의 부지에 건설된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2년부터 연간 9.8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한다. 전기차 32만7000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추가 수주를 감안해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공장이 건설되면 SK이노베이션은 한국, 중국, 유럽, 미국에 이르는 글로벌 4각 생산체계를 갖추게 된다. 현재 충남 서산과 헝가리 공장, 중국 창저우시에 배터리 공장이 건설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설비 증설을 감안해 연간 배터리 생산량을 현재 4.7GWh에서 20222년 55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차 187만여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최대 격전지에서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둬 제2의 반도체로 평가받는 배터리 사업에서 글로벌 탑 플레이어(Top Player)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미국 공장 건설에 앞서 'SK 배터리 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라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분할 출자 형태로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 조지아주는 고용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포함한 각종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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