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승진자는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11명 등 총 15명이다. 지난해 승진자는 총 16명이다.
삼성SDI는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도덕성,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 분야에선 허은기 상무가 전무를 단 것을 비롯해 총 5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삼성SDI는 기술 개발을 통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2분기부터 흑자 행진을 이어가 올해 3분기에는 영업이익 2415억원을 거뒀다.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이다.
이밖에 김완표 경영지원실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회사 동반성장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할 예정이다. 같은 부서 송호준 팀장과 이재경 중국 천진 법인장, 허은기 중대형 전지차 개발 담당 상무도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기능별 전문성을 확보하고 젊고 역량 있는 차세대 리더를 과감히 발탁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조직 분위기를 쇄신해 2019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삼성SDI 임원 인사 명단
◇부사장 승진 (1명)
▲김완표
◇전무 승진 (3명)
▲송호준
▲이재경
▲허은기
◇상무 승진 (11명)
▲고주영
▲김성만
▲김윤태
▲김재경
▲김헌준
▲남주영
▲박용철
▲박준형
▲손우영
▲조한제
▲최익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