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영국 태양광모듈 시장에서 2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화큐셀은 23일 시장조사기관 'EuPD Research'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한화큐셀 태양광모듈이 차지한 점유율은 13.6%로 전년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영국은 국가적으로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이 많다. 영국 의회는 오는 2050년까지 자국에서 온실가스가 사실상 전혀 배출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 때문에 영국은 고효율 태양광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한화큐셀은 설명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영국 태양광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고효율 모듈 및 맞춤형 솔루션과 적극적인 현지 공급업체 공략을 기반으로 영국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영국에서 고객 맞춤형 제품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한화큐셀이 공급하는 태양광 솔루션 큐홈(Q.HOME)은 태양광모듈뿐만 아니라 전기 생산부터 저장, 관리까지 가정에서 필요한 모든 기능을 결합했다. 상업용 태양광 설치 플랫폼인 큐플랫(Q.FLAT)은 태양광설비 시공기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의 독보적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유럽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지난해 10월 런던시에서 진행하는 주택용 태양광 프로젝트에 1.5메가와트(MW) 규모 고출력 제품 '큐피크 듀오' 모듈 공급 계약을 성사시켜, 런던 내 5개 자치구 약 600가구에 고출력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