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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트윈워시 개발주역 '올해의 발명왕' 선정

  • 2019.05.27(월) 11:18

김동원 LG전자 연구위원 수상…특허만 1000개 출원

신개념 의류관리기기인 '스타일러'와 드럼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개발한 김동원(사진) LG전자 연구위원이 27일 제54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발명왕' 상을 받았다.

올해의 발명왕은 발명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발명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발명의 날 행사에서 매년 한 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 위원은 1996년 입사 이후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의 연구개발에 몸담은 인물이다. 그가 출원한 특허는 현재까지 1000여개에 달한다.

김 위원은 이번에 LG 트롬 스타일러, LG 트롬 트윈워시 등 신개념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등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타일러는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한 신개념 의류관리기로 연구개발 기간만 9년, 관련 특허는 180여개에 이르는 제품이다.

분당 최대 200회 옷을 흔들며 털어주는 무빙 행어, 바지 칼주름 관리기, 물입자의 1600만분의 1의 미세한 증기를 뿜어내는 트루스팀 등의 기능을 사용해 옷감 손상을 줄이고 유해세균을 제거해준다.

스타일러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9'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아랫부분에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이다. 두 개의 세탁기 가운데 하나만 사용하거나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분리 세탁, 동시 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이 가능하다.

김 연구위원은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바꾸는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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