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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새 저감장치 가동…"미세먼지 배출량 급감"

  • 2019.07.10(수) 10:31

SGTS 설치후 배출량 허용기준 40%대 감소
"추가완공시 미세먼지 배출 절반이상 줄 것"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내 소결공장의 신규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를 본격 가동하면서 미세먼지 배출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1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신규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인 '소결로 배가스 처리장치'(SGTS)의 가동으로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인 황산화물(SOx)과질소산화물(NOx)의 1일배출량이 140~160ppm 수준에서 모두 30~40ppm 수준으로 줄었다.

현대제철 관계자가 당진제철소 소결공장에서 신규로 가동되고 있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제공

소결공장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90% 이상을 배출하는 곳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신규 설비의 가동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이 2020년 배출 허용 기준(충남도조례기준) 대비 40%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6월 추가로 완공되는 SGTS까지 정상 가동되면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8년 기준 2만3292톤에서 절반 이하인 1만톤 수준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현대제철은 소결공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17년 약 4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방지시설 개선공사를 시작, 올해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새롭게 가동되고 있는 SGTS는 촉매를 활용해 질소산화물을 제거하고 중탄산나트륨을 투입해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설비다. 현대제철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촉매층을 다단으로 구성해 설비의 성능을 더 향상시켰다.

현대제철은 기존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 CSCR(Carbon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탄소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의 성능 저하가 지속되자 개선 투자를 결정하고 약 21개월간의 설치공사를 거쳐 신규설비를 완공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8일부터 2주동안 지역주민과 지자체, 환경단체 관계자 등을 당진제철소로 초청해 신규 환경설비의 가동 상황을 보여주고 개선사항을 검증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당진제철소는 밀폐평 원료시설 및 자원순환형 생산구조를 구축해 출범부터 지역사회와 국민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며 "그러나 최근 각종 환경문제에 거론되면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소결 배가스 신규 설비를 비롯해 향후 환경 관리와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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