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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손잡을 스타트업 모여라"

  • 2019.08.01(목) 15:42

다음달 11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 공모
1억 지원·R&D센터 입주·사업협력 제공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이 'C랩 인사이트 살롱(Insight Salon)' 행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1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2019년 'C랩 아웃사이드(Outside)'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2012년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을 외부로 확대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시너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종 선발한 스타트업에 팀당 1년간 최대 1억원을 지급하고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입주와 사업협력 기회를 준다.

우수 스타트업에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 세계적인 IT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C랩 아웃사이드로 선발된 '두브레인(인공지능 기반의 아동 두뇌발달 및 진단 솔루션)'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활동인 스마트스쿨 커리큘럼을 같이 개발해 캄보디아에서 시범 운영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이며,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홈페이지(https://samsungclab.com)에서 지원하면 된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은 "혁신적이고 미래가 유망한 스타트업이 적극 지원하길 기대한다"며 "삼성전자와 협력이 가능한 스타트업에는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한 외부 스타트업 300개와 내부 스타트업(C랩 인사이드) 200개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신규투자 180조원·직접채용 4만명·4대 성장사업 육성 등의 내용을 담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1월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대한민국 1등 대기업으로서 앞으로 3년간 일자리 4만명은 꼭 지키겠다. 그것이 기업의 의무"라며 당시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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