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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 美서 '최고 안전한 수소 전기차' 인정

  • 2019.08.11(일) 11:56

미국 IIHS, 최고 등급 '톱 세이프티 픽+' 획득
6개 충돌안전 테스트서 '우수' 등급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또 한번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인정 받았다.

현대차는 넥쏘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차량 충돌 시험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2019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수백 대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다. IIHS가 수소전기차를 대상으로 안전 테스트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스트는 2019년형 넥쏘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대차 수소 전기차 넥쏘/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넥쏘는 ▲전면 충돌(moderateoverlap front) ▲운전석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 driver side) ▲조수석 스몰 오버랩(smalloverlap front : passenger side)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strength)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head restraint, seat) 등 6개 충돌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았다.

*스몰 오버랩 평가 : 차량의 40% 정도를 충돌하던 이전 옵셋(OFF-SET) 평가와 달리 실제 사고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차량의 25% 안팎을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한 테스트.

넥쏘는 ▲전방 충돌 회피(forfront crash prevention) 장치 및 전조등 평가에서도 '최우수(Superior)'와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6개 충돌 안전 평가에서 모두 '우수(Good)'를 획득하고, 전방 충돌 회피 평가에서 '어드밴스드(Advanced)' 이상, 전조등 평가에서 '우수(Good)' 등급을 획득한 차량에 주어진다.

앞서 넥쏘는 한국과 유럽 안전도 평가에서도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8 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넥쏘는 중형 SUV 부문 '최우수'를 수상했다. 충돌, 보행자, 사고예방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총점 95.9점을 획득해 중형 SU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넥쏘는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 안전성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IIHS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차량 안전검사를 진행하는 기관"이라면서 "넥쏘가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차로 구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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