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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회장님' 월급은?…신동빈 회장 기본급만 12억원대

  • 2019.08.22(목) 14:54

[반기보고서 기준 대기업 회장 보수내역]
취임2년차 구광모회장 작년보다 기본급 인상
허창수회장 성과급 포함 월평균 11억원 수령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기업 회장님의 월급명세서에는 얼마가 적혀있을까요.

12월 결산 상장회사들의 반기보고서가 최근 공개되면서 주요회사 고위임원들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받은 급여 내역이 알려졌는데요.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한 회사에서 가장 높은 자리인 '회장' 직함을 가진 사람들의 급여 내역을 분석해봤습니다.

분석대상은 우리나라의 공식적 대기업 기준인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중 동일인(기업총수)이 법인이 아닌 개인인 곳입니다. 흔히 말하는 '오너'가 있는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입니다.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이들 대기업집단의 회장 직함을 가진 25명의 보수내역이 공개됐는데요. 이들이 1월부터 6월까지 받은 급여내역을 월급으로 환산해봤습니다.

조사 결과 매월 고정적으로 받는 기본급 기준 1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입니다. 세전 기준 매월 평균 12억7500만원을 기본급여를 받았습니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제과, 칠성음료, 케미칼, 쇼핑, 건설, 호텔롯데 7개 회사에서 각각 평균 1억8000만 원 정도씩을 받아 전체 총액이 많아진 것입니다.

2위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두 곳에서 매월 총 6억2300만원의 기본급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정몽구 회장의 급여는 성과급 없이 모두 기본급으로만 이뤄져있습니다.

3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 CJ㈜와 CJ제일제당, CJ ENM 세 곳에서 매월 5억9200만원을 기본급을 받았습니다. 4위는 허창수 GS그룹 회장(4억200만원), 5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3억5900만원)입니다.

구광모 회장은 지난해 회장 취임 직후인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LG에서 월평균 1억6700만원의 기본급을 수령했지만 취임 2년차인 올해는 기본급이 두 배로 늘었습니다.

기본급에 성과급까지 더하면 대기업 회장 급여 순위는 다소 바뀝니다. 신동빈 회장이 1위인 것은 변함없지만 2위는 허창수 회장으로 올해 매월 평균 11억800만원을 받았습니다.

허 회장은 ㈜GS와 GS건설 두 곳에서 받은 급여가 공개됐는데요, 이중 GS건설에서 작년연봉의 127%에 해당하는 32억원의 성과급을 받아 올 상반기 급여가 대폭 높아졌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도 올해 초 성과급을 받아 상반기 급여 총액이 높아진 사례입니다.

다만 성과급은 지급기준은 물론 지급 시기가 회사마다 달라 최종적인 급여총액은 연말 기준으로 다시 봐야합니다. 아울러 반기보고서에선 공개되지 않는 일부 기업의 급여수령내역도 연말 기준 사업보고서에는 새롭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역은 내년 4월 사업보고서 기준 주요기업 임원 보수내역을 분석하는 [연봉워치]시즌3 시리즈에서 살펴볼 예정입니다. [연봉워치]시즌2 기사묶음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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