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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깨졌다' 삼성디스플레이, 첫 여성 임원 배출

  • 2020.01.21(화) 11:11

올레드 개발과 지원부문 2명 상무 승진
부문별 고르게 진급해…"성과주의 인사"

삼성디스플레이는 21일 2020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총 26명이 승진했으며, 구체적으로 부사장 3명, 전무 5명, 상무 12명, 마스터 12명, 전문위원(전무급) 1명, 전문위원(상무급) 3명 등이다. 지난해 22명보다 전체 승진자가 늘었다.

회사 실적과 별개로 개개인의 역량을 감안한 성과주의 인사라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31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000억원, 1조원이 빠진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을 필두로 격화된 스마트폰, 텔레비전용 패널 시장 경쟁 때문이다.

인사폭이 넓은 것이 눈에 띈다. 전무급 이상 고위임원 9명을 포함해 연구개발, 제조, 영업/마케팅 등 각 부문별로 고르게 승진자가 나왔다.

또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회사 내부 승격절차를 거쳐 여성 2명이 임원으로 발탁됐다. 신임 상무 김선화씨와 박향숙씨는 각각 중소형사업부 개발실 공정개발팀, 중소형사업부 지원팀에 재직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화질향상 전문가로 올레드 제품 공정 최적화와 광특성 개선을 통한 제품 경쟁력 확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중소형사업 손익 개선에 기여한 점이 성과로 인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를 선도하며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주도해나갈 인물들을 중심으로 승진인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
김범동 신재호 이  청

▲전무 승진
김상용, 선  호, 유정근, 차기석, 최송천

▲상무 승진
곽원규 김선화 김성원 김태우 박향숙 송하정 이승주 이진석 장상민 조상환 조원석 황명진 

▲마스터 선임
김상열 이성준

▲전무급 전문위원
윤정식

▲상무급 전문위원
김남억 김도형 김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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