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CJ그룹 장남 이선호 씨가 항소심공판에 출석했다. 1심에서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형두)는 6일 오후 2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대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선호씨(30)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이씨는 지난달 1일 오전 4시 55분께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변종 마약인 대마 오일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 180여개를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 올해 4월 초부터 8월 3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에서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수차례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