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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고객' 이어 '디자인' 강조한 이유

  • 2020.02.18(화) 13:09

''고객 가치' 처음이자 모든 과정"
'스마트 도어', '벽밀착 TV' '차내 의류관리기' 등 살펴

"디자인이야말로 고객 경험과 감동을 완성하는 모든 과정이다"

올해 초 '고객 가치'를 사업의 근간에 둬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그 첫 단추로 '디자인'을 꼽으며 현장 경영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을 불러모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인 간담회를 가진 후, 이에 호응해 내부 활력을 높이려는 행보로 보인다.

LG그룹 지주사 ㈜LG는 그룹 총수인 구광모 대표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LG전자 서초 연구개발(R&D) 캠퍼스 내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출시 예정 제품들의 디자인을 살펴봤다고 18일 밝혔다.

구광모 ㈜LG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미래형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기의 고객편의성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G 제공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디자인은 고객이 우리 제품에 대해 첫 인상을 받고, 사고 싶다는 가치를 느끼는 처음 순간"이라며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내내 섬세한 배려와 편리함에 감탄하고, 고객을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것도 디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자인이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가슴을 뛰게 하고, 다음 제품까지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점에서 디자인 조직과 일하는 방식이 개방적이어야 하고 창의성과 다양성도 존중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부적 시각이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다양한 협력과 통섭을 통해 디자인을 철저히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의미다.

구 회장은 이날 디자인센터에서 LG전자의 '스마트 도어', '벽밀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곧 출시될 가전제품과 커넥티드카에 설치되는 '차내 의류관리기' 등 개발 단계 신제품을 두루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 도어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현관문에서 바깥 상황과 배송 도착상황 등은 물론 각종 생활정보와 집안 가전상태 등을 알수 있도록 해 보안 수준과 생활 편의를 동시에 높이도록 한 신제품이다. 벽밀착 OLED TV는 케이블과 부품을 본체에 내장해 19.9mm 두께로 벽에 완전히 밀착시키는 신제품으로 올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라는 게 LG 측 설명이다.

구 회장 방문 자리에는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과 선행디자인 및 각 사업부문 디자인 연구소장 및 상품기획담당을 비롯해 젊은 책임급 직원들도 참석했다.

구 회장은 디자인센터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디자인을 차곡차곡 쌓아 고객감동의 품격을 높여주기를 기대한다"며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LG 측은 이번 구 회장 현장 방문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의 고객 접점과 미래준비 현장을 순차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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