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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램프'에 투자하는 이유

  • 2020.05.28(목) 09:51

자율주행차, 소통 장치로 램프 떠올라
보행자에 출발여부 전달…3D기술 등 접목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으로 떠오른 램프에 주목하고 있다.

램프는 스스로 주변환경을 인지하는 자율주행차가 보행자나 다른 차량에 진행방향이나 출발여부 등을 알릴 '소통 장치'로 꼽히고 있다. 단순히 노면을 밝히는 안전부품인 램프가 자율차 시대에선 차와 외부를 이어주는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게 된다는 얘기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최근 세계 최초의 램프 기술들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에서 주관하는 'PACE AWARD'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된 '3D리어램프'가 대표적이다. 리어램프에 불이 들어왔을 때 고객이 원하는 3D 이미지가 구현되는 기술로, 렌티큘러 렌즈를 활용했다.

렌티큘러 방식은 다양한 이미지의 결합뿐만 아니라 모양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구조가 단순하고 범용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장식 용도로 활용되던 렌티큘러 렌즈를 자동차 램프에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8년 다른 첨단 운전자 지원 기술(ADAS)과 연계한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도 개발했다.

미래차 시대에는 야간주행 시에도 차선이나 표지판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시 상향등 상태로 주행하면서도 상대 차량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주지 않는 지능형 헤드램프 기술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지능형 헤드램프는 전방의 카메라 센서로만 상대 차량을 인식하기 때문에 추월차량에 대한 인식 속도가 늦어지는 한계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더센서, 내비게이션 정보, 조향각센서 등에서 정보를 추가적으로 수집해 정밀하게 빛을 조절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미래차에 적용될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 DMD 헤드램프 기술 등 첨단 램프 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은 차량 앞뒤에 장착된 특수 디스플레이를 통해 글씨나 아이콘 등을 표시하는 기술이다. DMD 헤드램프는 40만개에 달하는 미세 거울로 헤드램프 불빛을 조정해 노면에 특정 신호들을 구현한다.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 앞에 횡단보도를 만들어주거나, 차주가 다가오면 노면에 인사말을 쓰는 것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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