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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비대면 마케팅-미래차 투자 강화

  • 2020.07.28(화) 10:29

'포스트 코로나' 대비 가상 전시회 등 도입
센서·생체인식·로보틱스 등 연구개발 확대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이후 달라질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투자와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가상 기술 전시회(Virtual Tech-Fair)와 온라인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등을 활용해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모터쇼나 기술 박람회 등 오프라인 행사가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형태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가상 기술 전시회는 자율주행 센서, 전동화, 조향, 에어백 등 신기술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제작해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제품 시연, 질의 응답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도 용인 기술연구소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최근 기술연구소내 기술홍보관(M.Tech Gallery)을 리모델링했다. 기술 홍보관은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공개한 미래차 콘셉트카인 '엠비전 에스'와 선행 신기술 66종 등이 전시돼 있다. 미래차 기술들을 중심으로 VR콘텐츠로 만들고 제품 시연 영상도 제작할 방침이다.

비대면 마케팅 강화와 함께 미래차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작년 현대모비스는 러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얀덱스와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글로벌 라이다 시장 1위 업체인 미국 벨로다인에 투자해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시스템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전문 기술 펀드 2곳에 2000만 달러(한화 약 250억원)를 투자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로 대표되는 미래차 핵심 부품 육성 전략을 중심으로 향후에는 차세대 센서, 생체인식, 로보틱스 분야로도 연구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기업 경영의 키워드는 핵심 기술 경쟁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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