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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바이오벤처와 손잡고 신약개발하는 이유

  • 2021.08.11(수) 10:54

J2H바이오텍, 표적단백질 분해기술 보유
신약 공동연구·상장 전 투자유치도 참여

/자료=SK케미칼

SK케미칼이 바이오벤처기업 J2H바이오텍과 협력해 신약 개발에 나선다.

SK케미칼은 J2H바이오텍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협업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J2H바이오텍은 2014년에 설립된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C형 간염치료제, 경구용 루게릭병 치료제 등이 있다.

SK케미칼은 J2H바이오텍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J2H바이오텍은 최적화한 합성 물질을 만드는 '옵티플렉스(Optiflex)' 기술, 질병의 원인인 단백질을 원천적으로 분해하는 표적단백질 분해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J2H바이오텍의 풍부한 합성 경험과 SK케미칼의 자체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SK케미칼의 검증 역량과 임상시험 및 제품 허가 경험을 활용해 J2H바이오텍의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구축,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SK케미칼은 전략적 투자자(SI)로서 J2H바이오텍의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에도 참여한다.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은 "합성신약 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포진한 J2H바이오텍과 협업해 신약 개발 과정에 있어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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