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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최고경영진 직접 대화" 요구

  • 2022.02.16(수) 15:16

[포토]파업 결정 보류…"임금교섭서 입장차 확인"

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전자노조 조정 중지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 결정을 일단 보류했다. 다만 이재용 부회장, 한종희 부회장 등 삼성전자의 최고경영진과의 직접 대화를 요청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연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삼성전자 내 4개 노조가 결성한 공동교섭단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정권을 가진 최고경영진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전자노조 조정 중지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전국삼성전자노조 이현국 비상대책위원장은 "재작년 이 부회장이 삼성에서 노동 3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임금교섭에서 진심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며 "사측 교섭위원들은 한 사람도 결정권이 없었고 15차례 진행된 임금교섭은 입장차만 확인하고 노조가 요구한 44개 조항 중 단 한 건도 수용되지 않은 채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노조가 대화 상대로 거론한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은 한종희 부회장, 경계현 사장을 비롯해 총수인 이 부회장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전자노조 조정 중지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삼성전자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4개 노조가 참여한 연대체다.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11만명 중 약 4%인 4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전자노조 조정 중지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전자노조 조정 중지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전자노조 조정 중지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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