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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가 파업 결정을 일단 보류했다. 다만 이재용 부회장, 한종희 부회장 등 삼성전자의 최고경영진과의 직접 대화를 요청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연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삼성전자 내 4개 노조가 결성한 공동교섭단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정권을 가진 최고경영진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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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삼성전자노조 이현국 비상대책위원장은 "재작년 이 부회장이 삼성에서 노동 3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임금교섭에서 진심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며 "사측 교섭위원들은 한 사람도 결정권이 없었고 15차례 진행된 임금교섭은 입장차만 확인하고 노조가 요구한 44개 조항 중 단 한 건도 수용되지 않은 채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노조가 대화 상대로 거론한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은 한종희 부회장, 경계현 사장을 비롯해 총수인 이 부회장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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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4개 노조가 참여한 연대체다.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11만명 중 약 4%인 4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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