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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회사 탄소중립 실천법 보니…

  • 2022.05.30(월) 16:55

생산과정 탄소저감외 탄소중립제품으로 승부
현대제철, 전기로 하이큐브 기술 눈길

전기로 제강 공정은 폐차, 폐건축물 등에서 나오는 고철을 비롯해 철강 가공과정에서 나오는 선철 등 철스크랩을 원료로 삼아요. 전극에 전류를 흐르게 만들어 전극과 철스크랩 사이에 발생하는 고온의 아크열(전기 방전시 발생하는 열)을 이용, 쇳물을 만드는 설비가 바로 전기로 입니다. 여기서 차별점이 있어요. 현대제철 전기로는 기존의 전기로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철 원료를 녹이는 것부터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추가하는 기능까지 모두 가능해요.

현대제철이 도입한 새로운 개념의 전기로 생산 기술, 하이큐브의 핵심 설명이다.

실제로 현대제철은 기존 전기로 원료인 철스크랩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적절하게 사용하는 동시에 수소환원철과 탄소중립형 용선을 혼합해 사용한다. 제조 공정에 있어서도 수소환원철, 용선 등 다양한 원료마다 고유의 특성을 생산 프로세스에 최적화시키고, 이를 공정마다 유기적으로 연결시킨다. 

제품에서는 기존 전기로 제품인 봉형강류부터 고로에서 생산되는 고급 판재류까지, 전 범위의 제품에 대응할 수 있다.

현대제철 전기로 설비 개념도 / 자료=현대제철

실제로 현대제철은 하이큐브 전기로에 철스크랩과 용선(고로에서 생산된 쇳물), DRI(직접환원철) 등을 사용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며 자동차강판 등 고급판재류를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기로 분야의 탄소중립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단순히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전기로에서 생산이 불가능했던 고성능 제품을 생산해 탄소중립 제품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기로 제품은 원료나 공정 특성상 고로(용광로)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25%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현대제철은 고로 중심의 다른 철강사보다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데 유리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기로 / 사진=현대제철

한편 현대제철은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에너지·환경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협력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CCUS(탄소포집·활용 저장기술), 수소생산 및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협력을 위한 탄소중립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에너지 관련 선도 기술을 활용해 제철소 설비 성능 향상 및 운영 최적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그린철강을 위한 기반기술인 수소생산, CCUS, 무탄소 연소 등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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