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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떼내고 합치고'…방산 통합·건설 흡수

  • 2022.07.29(금) 14:49

에어로스페이스 중심 방산사업 통합
규모 성장 '한국형 록히드마틴' 도약
㈜한화, 자회사 한화건설 흡수합병

 

한화그룹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디펜스, ㈜한화 방산부문으로 나눠있는 방산 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를 중심으로 통합한다.

아울러 한화 그룹의 지주사격인 ㈜한화는 방산 사업을 떼어내는 대신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하면서 소재와 장비,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전문화한다.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임팩트 3개사는 2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 재편이 담긴 안건을 통과시켰다.

우선 한화 그룹 내 3개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방산 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통합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서 물적분할된 방산 부문을 인수하고,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면서 지상에서부터 항공우주에 이르는 종합방산 기업으로 도약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규모의 성장과 함께 제품을 다양화해 '한국형 록히드마틴'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각 사에 분산되어 있던 글로벌 사업역량을 통합해 해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Top) 10'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는 방산부문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매각하는 대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를 인수한다. 또한 ㈜한화는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해  소재와 장비 및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전문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임팩트(옛 한화종합화학)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00% 자회사이자 에너지 장비 전문기업인 한화파워시스템을 인수하기로 했다. 한화임팩트는 수소사업 밸류체인을 넓히며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한화그룹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열 재편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재편에 앞서 한화그룹 내 화학 및 에너지 사업 회사들에 대한 재편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1월 화학 계열사인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및 소재 사업을 맡고 있는 자회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하면서 사명을 한화솔루션으로 바꿨다. 

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미국 및 유럽 등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RES프랑스를 인수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경영효율성 제고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 자회사로 있는 한화갤러리아와 한화도시개발을 흡수합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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