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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호주산 리튬 확보하는 이유

  • 2022.10.01(토) 08:00

[워치인더스토리]
LG전자, 그룹 차원 ESG 보고서 발간
삼성, 스마트싱스 연결 가전 1천만대 돌파

SK온, 호주에서 리튬 확보

SK온이 호주 광산업체인 '글로벌 리튬'과 리튬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리튬은 배터리 내에서 양·음극을 오가며 전기를 발생시키는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 원재료.

SK온은 향후 글로벌 리튬 회사가 광산에서 생산하는 리튬정광(정제한 리튬 광석)을 장기간 공급받을 예정.

2018년 설립된 글로벌 리튬은 호주 내 두 개 광산에서 대규모 리튬정광 프로젝트를 진행 중. 이 광산들의 리튬 매장량은 총 50만톤(t)으로 추정.

이번 협력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IRA는 배터리 원자재를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부터만 공급받도록 한 규정. 호주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로, IRA가 규정하고 있는 배터리 요건에 부합.

류진숙 SK온 전략담당(오른쪽 세번째)과 론 미첼 글로벌 리튬 매니징 디렉터(네번째)가 28일 오후 호주 퍼스시에서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 사진=글로벌 리튬 제공

LG전자, 그룹 차원 ESG 보고서 발간

LG가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방향성을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 LG가 계열사들의 ESG 활동을 종합한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 보고서는 ㈜LG뿐 아니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의 ESG 전략과 성과가 포함.

보고서에 따르면 LG 계열사들은 2021년 환경 부문(E)에서 전년보다 238만4000톤의 물을 더 재활용했고, 일반폐기물 재활용량은 1만7073톤 늘린 상황.

사회 부문(S)에서도 LG 계열사들이 지난해 기부·투자한 금액은 1509억원으로, 전년보다 576억원 증가. 지배구조 부문(G)에서는 지난해 10개 계열사가 ESG위원회를 설치했고 사외이사 중 30.6%를 여성으로 구성.

LG가 공개한 ESG보고서 / 사진=LG전자 홈페이지

삼성 '스마트싱스' 연결 1000만대 돌파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전 세계 생활가전 제품이 지난 12일 기준으로 1000만대를 돌파.

지난 2018년 출시한 스마트싱스 앱은 다양한 삼성전자 가전을 연동해 손쉽게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제어가 가능.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1200만대, 내년엔 2000만대 이상의 기기가 스마트싱스를 통해 연결될 것으로 예상.

스마트싱스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홈케어'. 이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제공과 제품 진단·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

연동된 기기의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사용자 수가 1월부터 6월까지 월 평균 사용자 대비 약 2배 증가.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전구와 센서 등 300개 이상의 파트너사 기기와 연결 가능. 내년 상반기에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이 적용되면 스마트싱스로 연결되는 브랜드 수가 13개로 늘어나 활용성이 더욱 커질 전망.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체험존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 사진=삼성전자 제공

금호석유화학, ESG 평가서 골드 등급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상위 5% 기업에만 부여하는 '골드' 등급 획득.

에코바디스는 세계 175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에서 평가를 실시. 이를 통해 플래티넘·골드·실버·브론즈 등급을 부여.

금호석화는 지난해 브론즈 등급에서 1년 만에 2개 등급 상승. 지난해 ESG위원회와 실무부서인 ESG경영관리팀을 설립하고 ESG 비전∙탄소중립 성장안 등을 잇따라 발표. 글로벌 이니셔티브(UNGC) 가입과 사내 교육프로그램인 'ESG 아카데미'를 진행해 ESG 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한 게 등급 상승에 주효.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는 21개 국가의 1000여개 기관이 참가. 금호석유화학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아시아·퍼시픽 지역 상위 80개 중 10위를 기록.

금호석유화학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 인증서 /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LG이노텍, 글로벌 준법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LG이노텍이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함께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글로벌 준법경영시스템 인증. 기업이 법 준수 및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조직과 임직원을 보호하는 체계를 제대로 갖췄는지 등을 평가. 

LG이노텍이 인증받은 범위는 △반부패 △재무 △기업지배구조 △인사노무 △공정거래 △정보보호 △안전환경 등 총 7개 부문.

LG이노텍은 지난 6월 공정거래 준수에 대한 LG이노텍의 의지와 정책을 담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방침'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 지난 5월엔 개인정보 취급자 업무 가이드를 개정하고 임직원에게 배포해 정보보호 활동을 한층 강화.

LG이노텍이 수여받은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서 / 사진=LG이노텍 제공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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