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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어 온다"…아시아나, 화물기 다시 여객기로 개조

  • 2023.01.16(월) 11:21

화물기 개조 항공기 여객기로 복원
국제선 수요 증가에 따른 조치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아시아나항공이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탓에 화물기로 개조해 운영했던 항공기를 2년 3개월만에 다시 여객기로 복원했다. 최근 엔데믹을 앞두고 국제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아시아나항공은 마지막으로 남은 개조 화물기인 A330 항공기에 이코노미 좌석 260석을 장착, 여객기로 원상 복원하는 개조 작업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국제선 수요 회복세에 따라 기존에 화물기로 개조한 A350과 A330 항공기를 모두 여객기로 복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 사진제공=아시이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장기화로 줄어든 여객 수요 대비 늘어난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 9월 A350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했다. 이를 통해 편당 23톤의 화물 탑재가 가능한 화물기로 전환했다.

이후 글로벌 항공 화물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총 7대(A350 4대, A330 3대)의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했다. 개조기 한 대당 500회 이상 운항에 투입했다. 이를 통해 첫 화물기 개조 이후 전체 7만톤의 화물을 수송해 약 37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화물 운송 수요가 높은 미주 노선에 개조 화물기를 적극 투입해 추가 매출 약 3000억원을 기록했다. 주로 △IT·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개인보호장비 등의 탑재 물량을 늘려 코로나 이전 대비 약 25%의 추가 매출을 올렸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복구 작업을 통해 승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재설치된 좌석에 대한 안전 검사도 추가로 마쳤다"며 "개조 작업으로 복원된 여객기는 보다 안전한 운항을 위해 중정비 작업을 마친 후 동남아, 일본 노선 등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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