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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갑 '더 뉴 QM6'…평일엔 도심·휴일엔 레저로

  • 2023.03.22(수) 06:30

[차알못시승기] 르노코리아 부분변경 모델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탑재
주행 안정적이며 시트 착석감 좋아

르노코리아자동차 더 뉴 QM6의 정면 모습.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기존 모델보다 커졌다./사진=정민주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가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QM6는 브랜드 내수 판매를 이끌고 있는 모델이다. 그런 만큼 변화보다는 기존 성능을 강화해 이번에 재출시됐다. 

더 뉴 QM6 헤드램프에는 버티컬 디자인의 LED 주간 주행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타이어 휠은 모델에 따라 18, 19인치./사진=정민주기자

고속 주행도 합격

서울 수서역에서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까지 22km를 주행해봤다. 가속과 저속 구간이 고루 섞여 있는 구간으로 전반적인 주행감을 확인하는 게 가능했다. 이날 탑승 차량은 QM6 GDe 프리미에르다. 

주행 중 가속페달 조작감은 부드러웠다. 초기 가속 시에는 액셀러레이터를 꾹 눌러 속도를 올렸다. 한번 속도가 붙고 나면 부드럽게 가속이 유지됐다. 고속 주행에서의 정숙성도 좋았다.  

효율에 집중하는 에코 버튼을 눌렀을 때와 달리 에코 모드를 끄면 치고 올라가는 속도가 바로 회복된다. GDe 엔진 최고출력은 144마력(6000RPM), 최대토크는 20.4kg.m(4400RPM)다. 

르노코리아자동차 QM6 실내 모습. 상단 내비게이션부터 내려오는 센터 콘솔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사진=정민주기자

노래방·팟캐스트를 차 안으로

내비게이션은 순정으로 충분했다. QM6에는 티맵(T-map)이 탑재, 최적 구간이나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새로운 길 안내 등이 지체없이 이뤄졌다. 중앙 디스플레이(9.3인치)가 세로로 긴 편이어서 내비게이션을 보는 게 수월했다.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인포테인먼트는 QM6 이번 모델에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다. 음악 프로그램인 멜론과 지니와 함께 유튜브, 노래방, 팟캐스트, 뉴스리더 기능 등이 탑재됐다. 스마트폰과 테더링 하면 음성인식 누구(NUGU)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위에서 차량을 내려다보는 스카이뷰(Sky View)와 HD급 후방 카메라 영상인 리얼뷰(Rear View)도 탑재됐다. 

센터 콘솔에는 LED 살균 모듈 장치가 설치됐다. 살균 버튼을 누르면 LED 빛이 나오는 방식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1시간 동안 살균하면 바이러스 99.6%가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공기 청정 순환 모드도 있다. 초미세먼지를 99% 정화한다.

르노자동차코리아가 더 뉴 QM6부터 적용한 인포테인먼트./사진=정민주기자

주행 내내 1열 시트 착석감은 편안했다. 특히 헤드레스트 쿠션이 머리를 양쪽에서 감싸듯 받쳐줬다. SUV 답게 2열 공간도 널찍했다. 2열에는 65W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C-타입 USB 포트가 설치됐다. 노트북이나 태블릿 충전도 거뜬하다.

르노자동차코리아 더 뉴 QM6 1열 시트 모습./사진=정민주기자

QM6는 평일에는 도심, 휴일에는 레저를 즐기러 나가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출시됐다. 르노코리아는 넓은 적재공간이 필요하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승차감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정조준했다.

가격은 트림 운영에 따라 2000만원대 후반부터 3000만원대 후반까지 있다.

'차'를 전문가만큼은 잘 '알'지 '못'하는 자동차 담당 기자가 쓰는 용감하고 솔직하고 겸손한 시승기입니다. since 2018. [편집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연출한 QM6 모습./사진=정민주기자
더 뉴 QM6 트렁크는 차박도 가능할 정도로 널널한 공간감을 자랑한다./사진=정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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