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태안해안국립공원 달산포 해변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해양생물 서식지를 보전하고, 멸종 위기종인 토종 돌고래 '상괭이'를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진행된 환경보호 활동에는 롯데케미칼 및 국립공원공단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 봉사단은 국립공원 해양보전 및 해양쓰레기 위험성 관련 사전 교육을 받고, 상괭이 서식지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등 해변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8월 구축된 롯데 화학군 임직원 기부 플랫폼 '기부온(GiveOn)'에 상괭이 서식지 보호를 위한 임직원 응원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 캠페인에는 화학군 임직원 601명이 참여, 이와 매칭해 조성한 후원금을 국립공원공단에 기부했다.
기부온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임직원들의 작은 노력들을 모아 상괭이의 미래를 더욱 밝고 희망차게 만들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상괭이들이 다시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롯데케미칼 후원으로 국립공원공단은 이달부터 태안해안국립공원 36개소에서 △무인수상정을 활용한 해양부유쓰레기 조사 및 수거 △국립공원 해역 상괭이 모니터링 및 보호 캠페인 등을 진행 중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환경적 보전 가치가 높은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해양생태계 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민관협력을 통한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 ESG경영을 지속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