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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전기 픽업으로 귀환…타스만에 도전장

  • 2025.01.24(금) 12:35

KGM,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 출범
전기 픽업 무쏘 EV, 1분기 내 출시

무쏘EV./사진=KG모빌리티

1990년대 국내 SUV 시장을 주름잡았던 ‘무쏘’가 전기 픽업으로 돌아온다.

KG모빌리티(이하 KGM)는 24일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MUSSO)'를 공식 출범하고 첫 전기 픽업 모델인 '무쏘 EV(MUSSO EV)'를 공개했다.

무쏘는 1993년 출시된 SUV 브랜드 '무쏘'의 유산을 계승한 픽업 브랜드다. 무쏘는 코뿔소를 뜻하는 순우리말 ‘무소’를 경음화한 이름으로, 강인함과 당당함을 상징한다. 

무쏘 브랜드는 앞으로 출시될 모든 픽업 모델의 통합 브랜드로 운영된다. KGM은 무쏘 브랜드를 통해 픽업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치를 더해 국내 픽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정통 픽업의 재탄생, 전기로 달린다

무쏘 라인업 스케치./자료=KG모빌리티

첫 모델로 공개된 ‘무쏘 EV’는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이다. 전기차의 경제성과 픽업 차량의 실용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옵션을 제공하며 일상과 레저를 아우르는 다목적 차량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모델은 2025년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사전 공개되며 올해 1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KGM은 무쏘 EV를 시작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라인업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KGM은 2002년 첫 픽업 모델 ‘무쏘 스포츠’를 출시하며 국내 픽업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다양한 픽업 모델을 개발해왔다. 

KGM 관계자는 "추후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픽업 라인업을 개발하고 확장해 무쏘의 명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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