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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7월 판매 급증…BMW·벤츠 밀어냈다

  • 2025.08.05(화) 14:41

모델Y 한달 6559대 판매…전년比 32% 성장
누적 기준 BMW 선두 속 테슬라 추격 본격화

/그래픽=비즈워치

테슬라가 7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탈환했다. 모델Y가 6500대 넘게 팔리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월 대비 판매가 줄어들며 2위와 3위로 밀렸다. 다만 1~7월 누적 기준으로는 BMW가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다. 테슬라는 모델Y 중심의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격차를 빠르게 좁히는 모습이다.

수입차 시장 판 흔드는 테슬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709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했다. 전월(6월 2만7779대)보다는 2.5%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7357대로 1위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15.4% 증가한 수치다. 단일 차종인 모델Y만 6559대가 팔리며 판매량을 견인했다. 이는 전체 수입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수준이다. 상반기 대비 물량 공급이 안정됐고, 신형 모델 투입 효과가 본격화된 덕이다. 이와 함께 모델3도 798대로 베스트셀링 3위에 올라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그래픽=비즈워치

이에 비해 기존 1위였던 BMW는 전월보다 1.0% 줄어든 6490대를 기록했다. 벤츠는 판매 감소량이 더 컸다. 벤츠의 7월 등록대수는 4472대로 25.9% 감소했다. 테슬라가 두 달 만에 수입차 월간 판매 1위를 탈환할 수 있던 배경이다.

그 밖에 아우디는 1259대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20.8% 증가해 다시 5위권에 진입했다. 상반기부터 신차 16종을 순차 투입하고, 대표 모델인 A5·Q5·Q6 e‑tron 등 중심으로 물량 공급이 확대된 점이 주효했다. 일부 주력 모델에 대한 할인 혜택도 강화되며 소비자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달리 볼보는 1015대로 전달보다 소폭 줄며 6위에 자리했다. 이어 △포르쉐(1014대) △토요타(779대) △미니(724대) △폭스바겐(601대) 순으로 10위권을 채웠다. BYD는 292대로 전월보다 32.7% 늘었지만, 순위는 14위에 머물렀다.

테슬라 모델 Y./사진=테슬라

누적 1위 BMW지만…격차 좁아진다

1~7월 누적 기준으로는 BMW가 여전히 1위다. BMW의 올해 누적 등록대수는 4만4770대로 전체 수입차 시장의 27.1%를 차지했다. 벤츠는 3만7047대(22.4%)로 2위, 테슬라는 2만6569대(16.1%)로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성장세는 테슬라가 압도적이다. 테슬라의 올해 누적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늘었고, 점유율도 13.6%에서 16.1%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BMW는 판매가 7.9% 늘었지만 점유율은 28.1%에서 27.1%로 낮아졌고, 벤츠 역시 판매는 7.8%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22.6%에서 22.4%로 소폭 줄었다. 상위 3개 브랜드 중 점유율을 끌어올린 곳은 테슬라뿐인 셈이다.

또 지난해까지만 해도 BMW와 테슬라 간 점유율 격차는 14.5%p(포인트)에 달했지만, 올해는 11.0%p까지 줄었다. 벤츠와의 격차도 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작년에는 테슬라가 벤츠에 1만3940대 뒤졌지만 올해는 그 격차가 1만478대로 줄었다. 연말까지 실적 추이에 따라 벤츠와 테슬라가 2위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에 따른 증가와 상반기 마감 후 기저효과, 휴가철 영향이 복합 작용하며 전월 대비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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