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도 금융투자협회의 사회봉사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금투협은 이달초 소망의 집 봉사활동에 이어 최근 사랑의 쌀과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금투협은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에 소재한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과 쌀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금투협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금투협 임직원 27명은 매서운 한파 속에서 독거노인들과 장애우 가정을 방문해 연탄 3000장과 쌀 1300kg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금투협은 올 한 해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 2일에는 경기도 김포시 소망의 집을 방문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와 함께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역시 2005년부터 결연을 맺어 꾸준히 진행해 온 행사다.
2012년부터는 춘천시 동내면의 복사꽃 수레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농촌일손 돕기는 물론 방학 때마다 이 지역 청소년들을 초청해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동산중학교 전교생 28명과 동내초등학교 학생 35명이 여의도로 초대됐다.
'사랑의 도시락' 프로그램도 2009년부터 진행 중이다. 사랑의 도시락은 저소득 만성질환 독거노인을 위한 맞춤형 치료식과 함께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금투협은 올해도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만성질환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도시락 배달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7월에는 장애인사랑 나눔의 집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0월에는 경기도 광주 소재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2000만원을 전달했다.
금투협 산하의 금융투자사회공헌위원회는 따뜻한 자본시장 실현을 위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신탁사, 유관기관 등 금융투자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을 담은 2013 금융투자업계 사회공헌 백서를 발간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의 재능기부도 병행되고 있다.
박종수 금투협 회장은 "업계 종사자와 회원사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자본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