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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 분할` 가벼워진 아모레 주식, 얼마나 멀리 날까?

  • 2015.03.03(화) 11:34

액면가액 5000원→500원
아모레 "거래활성화 기대"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일 각각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행 5000원인 상장 주식을 500원으로 액면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유통주식수 확대에 따른 유동성 개선과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액면 분할을 결정했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접근성과 기존 주주들의 유동성과 환금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말 현재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가는 전년동기대비 179%, 167% 각각 올랐다. 특히 지난달 24일에는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장중 최초로 300만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가가 오른 배경에는 실적개선이 자리잡고 있지만 매수하려는 주식에 비해 유통주식수가 적은 영향도 있었다. 예를 들어 아모레퍼시픽의 유통물량은 기관이 보유한 물량을 포함해도 15%에 못미친다.

이번 액면분할로 아모레퍼시픽의 보통주는 기존 584만주에서 5845만주, 우선주는 105만주에서 1055만주로 각각 10배 늘어난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액면분할 결정에 따라 기존 주식의 매매는 내달 22일부터 5월7일까지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신주권 교부는 5월4일, 신주권 상장은 5월8일로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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