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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우버, 서울시 택시사업에 힘모은다

  • 2015.11.29(일) 12:23

서울시 승차난 해소사업에 동참

글로벌 차량 공유앱 우버가 서울시가 추진하는 택시 승차난 해소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올해초만 해도 서울시와 불법 택시영업 논란으로 충돌을 빚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우버는 서울 도심내 승차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택시 ‘해피존’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버의 일반 택시 서비스인 우버택시(UberTAXI)가 서울시 해피존에 투입되며 승객들은 해피존에서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해피존은 서울시가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 23시부터 익일 2시까지 강남역~신논현역 사이 대로변에 지정된 6개 구역 승차대에서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대중교통이 끊어지는 주말 심야시간에 특정지역에서 발생되는 급격한 택시수요 급증 및 이에 따른 택시 승차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강남역 일대를 ‘택시 해피존’으로 지정하여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의 시범사업이다. 서울시는 시범운영에 대한 모니터링 후 종로, 홍대 등 주요 승차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버는 해피존에 참여하는 우버택시 기사들에게 매 여정에 대해 1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강경훈 우버코리아 대표는 “우버택시는 앱상에서 목적지를 입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승차거부가 없다”며 “서울시의 교통난 개선을 위한 정책에 최대한 동참하여 승객편의와 택시기사들의 수익증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버택시는 우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승객을 일반택시와 연결하는 교통옵션으로 지난해 10월에 출시돼 현재 운영 중이다. 서울 도심에서 활동하는 택시 기사들이 우버앱에 등록 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양질의 서비스와 신뢰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승객과 기사들은 목적지 하차 후 서로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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