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예탁결제원, 씽크풀과 맞손…캡테크 사업 결실 맺다

  • 2016.06.22(수) 13:35

파생결합증권 종합사이트 내달 오픈
핀테크 기업 씽크풀과 기술협력 성과

종합증권서비스 기업 한국예탁결제원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캡테크(CapTech, 자본과 기술의 합성어)' 생태계 지원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예탁결제원이 핀테크 기업 씽크풀과 손잡고 만든 신규 수익 모델이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예탁결제원은 자체 증권정보포털인 '세이브로(SEIBro)'의 정보를 활용한 파생결합증권 종합 정보사이트 'ThinkELS'를 내달 오픈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파생결합증권이란 유가증권과 파생금융상품이 결합한 형태의 증권을 말한다. 

 

 

이번에 오픈할 ThinkELS란 정보사이트는 핀테크 전문기업 씽크풀이 지난 2015년 5월 예탁결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세이브로에 쌓여 있는 정보와 씽크풀의 기술력을 결합해 만든 것이다. 예탁결제원은 ThinkELS 사업화를 위해 씽크풀 전용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을 개발해 종목 정보와 기초자산 정보, 상환 정보 등 12개 정보목록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예탁결제원은 캡테크 생태계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는데 이번 ThinkELS 오픈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제공을 통한 첫 번째 사업화 성공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예탁결제원은 "보다 체계적인 캡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연내 완료를 목표로 스타트업 전용 홈페이지를 개발 중에 있다"라며 "하반기에는 비즈니스 보유정보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부가가치 신규정보를 발굴하는 등 내실화를 통한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제2의 사업화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씽크풀은 주식 투자자를 위한 온라인 주식정보 사이트 '씽크풀(www.thinkpool.com)'로 유명한 곳이나 최근에는 금융과 정보기술(IT)를 융합한 핀테크, 금융투자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로보 어드바이저' 등 인공지능 분야로 더 이름을 알리고 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